만나서 얘기하면
서로의 가슴에 물줄기가 금방 흐를 것만 같네요~ ^_^*
내 가슴이 부자같고
가장 자연스럽고 기뻤던 때
많지만...
요즘을 떠올리자면
친구랑 버스간에서 얘기했던 때...
내 가슴에 참 커다란...사랑하는 내 친구에게
내 치부를, 상처를
고백하며 아이같이 울던 때
부끄러운 모습을 솔직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던 친구가 얼마나 고마웠던지요
나 또한 그 친구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은 맘..
자연스레 지어지는 작은 미소...
거기엔 부산한 큰 웃음에는 없는
영혼 깊은 곳까지의 안식이 있어요
일부러 웃지 않아도 되는...
그저 말없이 앉아 있어도 그저 좋은..
참 그리운 그 마음
가슴과 가슴이 엉켜 있는 그 느낌
그 친구를 통해 나를 보게 될 때가 참.. 좋아요
나중에 헤어져 살게 되면
너무나 보고싶고 그리워서 참 많이 울 것 같애요
이미 내 가슴에는 그 자리가 너무 크니까요
그냥 그렇게..
잘 정리하고 마음 접으면서 살 수 있담 좋을텐데~
나는 그렇게 생겨먹지 못했네요.. *^^*
그래도 나는 이런 내가 좋아~
사랑해 순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