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후배가 보냈던 문자메세지 였다.
"기도해 주신거 다 알아요"
물론 지레 짐작으로 그냥 한 이야기 일 수도 있는데
오늘은 말이다, 서로를 위한 진지한 우리 기도가
상대에게 정말 느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가끔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구나"라고 분명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그랬고
이후에도 또 몇 번 느껴질 때가 있었다.
결국 장님 코끼리 만지기 수준일테지만
정말 알 수 있는 것 같다.
기도하고 있는 것과-
기도가 통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