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에서 근무하는 한 청소부가 너무나 신나는 몸짓으로 일을 하고 있길래, 케네디 대통령이 그녀에게 물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나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들 하지만 인간은 보다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 하루 종일 벽을 쳐다보는 사람이나, 우주선의 설계도를 그리는 사람이나 (금액은 좀 다르겠지만 ) 매월 25일 월급을 받는 것은 똑같다. 하지만 의미있는 일이 내 시간을 채울 때, 스스로를 의미있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최전방에서 아무도 오지 않는 철조망만을 바라보고 있을 때, 시간이 그저 낭비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군인 1명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80명 정도를 지켜주고 있다는 계산이 나오자, 그 우두커니가 갑자기 의미있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