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 기획

by 천이형님 posted Feb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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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지분 매각을 통해 이수만의 황제 경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는 라이크 기획이라는 개인회사를 차려 컨설팅 비용으로 총매출의 6%를 가져간다. 또 기획료 명분으로 2092년까지 음원 수익의 6%를 챙긴다고 한다. 

 

그동안 불공정 계약이라고 SM을 떠난 배신자들이 갑자기, 불의에 항거하고 자존심을 지키는 레지스탕스처럼 보인다. 또 남아 있는 자들은 아티스트가 아니라 굴종하는 노예처럼 느껴지고 말이다. 

 

예술가라면 자유를 노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기만적인 시스템이 노예계약이라면. 쇠사슬의 맨 아래에서 포토카드를 사주던 팬들은 불가촉 천민인가. 이상하게 보통 사람들만 더욱 처량한 신세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