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대맛

by 천이형님 posted Dec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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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의 가장 흔한 자랑거리는 "오늘 나 이거 먹었소." 군기 잡힌 이등병의 관등성명처럼, 묻지도 않았는데 하면 매끼니를 보고하는 사람들이 많다. 언제부터 밥이 이렇게 중요한 시대가 됐나. 맛은 나를 바꾸지 못한다. 맛은 나를 성장시키는것도 아니다. 맛은 우리를 스쳐지나가는 신경계의 작은 신호일 뿐이다.